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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사용하신 상품 색상과 수량: 204 연카멜  2볼 반
※ 사용 바늘 :  모사용 6호 코바늘
※ 도안정보/도안 링크주소 :  발랄쑤니님 수업 제공 도안
※ 자세한 뜨는방법 :  짧은 뜨기로 단마다 6코씩 늘리며 윗판을 뜬 후(성인모자라 지름 17센치로 했습니다. 단수로는 제가 느슨하게 뜨는 편이라 12단인지 13단인지 떴고요)

 옆면에 해당되는 늘림없이 짧은 뜨기로 떠 내려가는 걸 15단 했습니다.

 그리고 챙에는 무늬를 넣었는데, 한길긴뜨기와 사슬뜨기가 섞인 무늬로 6단 떴습니다.

 2번째 볼 사용할 때, 나염불량이 있었습니다. 락스물이 튀어 물빠진 것처럼 허옇게 얼룩진 부분이 많았는데

어머니 생신선물로 드릴 것이라 불량품 반품여부 확인이나 반송등이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

그냥 떴더니

완성품도 락스 얼룩 생긴듯한 부분이 군데군데 생겼습니다. ㅜ..ㅜ

 3번째 볼은 얼룩은 없었으나 한볼 내에서 매듭이 3번이나 나왔네요. 매듭 자체는 불량이 아니라고 공지도 되어 있어 각오하고 있던 바이지만, 한볼 내에서 세 개나 나오는 건.. 생산공장, 회사측에 불량품으로 클레임 넣어야 할 사항이 아닌가... 싶었습니다. 나염불량도 그렇고요.

 통상, 수공예품 재료에 대해 일본산을 고급 제품으로들 여기는데, 이번 불량품을 보면서 꼭 그렇지는 않구나..하는 생각을 했습니다. 여름 모자와 가방을 뜨기 위해 페이퍼실을 일본산 미도리와 대만산 우디 제품을 병행 사용중인데 나염상태는 오히려 우디가 나은 듯 하네요.

 완성된 모자와 색은 맘에 듭니다. 딸이 시착해보았는데 이쁘네요. ^ 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