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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핑크&민트.. 촌티나는 아이가방 뜨기
작성자 narcissus (ip:)
  • 평점 0점  
  • 작성일 2015-12-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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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조회수 1566


핑크와 민트색 조합으로 아이 가방하나 후딱 떠봤어요.

아이쿠~ 촌시라라.ㅋㅋㅋ


뜨면서도 계속 웃픈.^^



요즘 전.. 뜨개질에 빠졌답니다~~


그럴수밖에 없는게...

요즘 날씨가 흐린날이 넘 많아서

목공이나 페인트 작업을 할 수가 없으니

털실과 바늘을 잡고 있는 시간이 많아져선거 같아요.ㅎㅎㅎ





 

핑크색 실이 중간중간에 리본이 달려있어서

요런건 아이소품 떠주면 딱 좋겠다.. 찜해놨었거든요~


거기에 민트색 램스울을 두겹겹쳐서 뚜껑을 만들어줬더니

괜히 웃음 실실 나는 아이크로스백이 되더라구요^^













원래 뜬 목적은 아이에게 줄게 아니라...ㅋㅋ

아이방 꾸밀때 한쪽에 디피용으로 걸어놓을려고 떴었거든요.


딱 요자리에 걸어놓음 좋겠다.. 했는데,








왠열~~~

울딸아이가 예쁘다며 막 메고 다녀요.ㅋㅋㅋ


안된다고... 소품이다고...

넘 촌시랍다고... 해도해도

예쁘데요~ㅋㅋㅋ



원래 핑크색을 싫어해서

옷도 핑크들어간건 절대 안입거든요.ㅋㅋㅋ









 

핸드폰이랑 지갑 넣고 다니면 딱 좋겠다며...

가져가주시는데,


기분이 좋으면서도,

음...

소품용으로 써얀디~~~


할수없이 하나 더 뜨는걸로.ㅋㅋ

(딸이 워낙 활발해서(칠칠맞아서) 몇일만 메도 저게 후줄근..ㅠㅠ)








암튼~!!


대바늘로 뜬 촌스런 핑크색과

코바늘로 뜬 톤다운된 민트색의 조합이

은근 잘 어울리더라구요.ㅎㅎ








 

​거기에 버릴려던 아이옷에서 떼어내 보관했던

금빛 리본단추까지..


3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네요.^^








핑크&민트

촌티 팍팍 나는 아이가방 뜨기~~


아주 작게 떠서 3~5살 먹은 꼬마아가씨들이 메면

완전 잘 어울릴꺼 같아요.ㅎㅎ








↗ 제가 좋아하는 실, 앵콜스의 플라워얀이예요.

제법 두께감도 있고, 실 중간중간에 리본이 포인트로 달려있어

대충 떠도 예쁜 실이거든요~~



1볼이면 아이워머는 충분히 뜰 수 있는

빵빵히 감긴 실이랍니다^^




 



↗ 8mm대바늘로 20코를 잡고

계속 겉뜨기만 해줍니다.




↗ 실을 여유있게 남겨두고 마무리 해주고요~~

반으로 접어..




↗ 돗바늘로 양쪽을 꿰매주었어요.






↗ 뚜껑부분을 원래는 패브릭천으로 할려고 했거든요.

헌데 눈에 맞는 천이 없어서 램스울 실 2겹을 합쳐 대바늘로 떴다가...

대바늘 패턴이 안예뻐서 풀렀어요.






↗ 다시 코바늘로 코를 잡아 쭉쭉 떠줍니다.

4단정도 길이 줄임없이 계쏙 뜨다가





↗ 양쪽으로 1코씩 줄여가며 떠줍니다.

끝부분 중간쯤 단추구멍도 비워줘야 해요.






 

↗ 같은색으로 끈을 사슬로 떠주고,





↗ 단추까지 달아주면 끝!!





 

촛점아~~ 어디갔닝~~~ㅎㅎㅎㅎ


깜찍하고, 촌스런

뜨개 크로스백 완성이예요^^






딸!!

 니나이에 이런건 어울리지 않아.ㅎㅎㅎ


그냥 엄마에게 양보하렴~ㅋ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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